스타벅스 그린사이렌 도트 머그컵 237ml, 355ml 두 가지를 선물 받았습니다. 스타벅스 온라인 선물하기와 배송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이미지로 봤을 때와 실제로 봤을 때의 차이는 어떤지 알려드립니다.
목 차
1. 스타벅스 굿즈 선물하기
2. 스타벅스 택배 언박싱
3. 그린사이렌 도트 머그 237ml, 355ml 비교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스타벅스 굿즈 선물하기
저는 올웨이즈 앱을 통해 올팜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 키우면 4500원에 해당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 쿠폰을 받습니다.(참고용 이전 포스팅: 집에서 할 수 있는 폰테크 3가지 소개)
그동안 꾸준히 모아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고 다니도록 보온병 같이 생긴 텀블러를 사주었습니다.
더 이상 스타벅스 텀블러는 모을 필요가 없었고, 집에 각자 사용하는 물컵이 너무 가지각색이라 이번에 모은 쿠폰으로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앱으로 확인해 보니 위의 이미지처럼 사이렌 하우스와 사이렌 도트 두 가지가 제일 나아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두 가지 모두 조금씩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사이렌 하우스는 너무 커피 머그잔처럼 보인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사이렌 도트는 사이렌 하우스에 비해 꼭 에나멜 소재 플라스틱컵처럼 보이기도 하고 마치 분식집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늬여서 이 디자인이 마음에 걸렸죠.
그러던 중, 곧 5촌 조카 첫돌이어서 첫돌 선물로 골드바를 준비했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사촌동생네에 다녀왔습니다.
사촌동생네에 갔더니 위의 그린 사이렌 도트 머그 237ml가 있더라고요.
이미지로만 보던 것과 실물의 차이가 꽤 커서 사이렌 도트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촌동생네에 다녀오고 이틀 뒤, 동생이 답례로 스타벅스 선물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스타벅스 앱으로 구매하면 이렇게 선물 알림톡이 상대방에게 보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 상품권이나 커피 선물을 받으면 문자 기프티콘으로 오거나 카카오선물로 왔었거든요.
요즘은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선물할 수 있어서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아래의 [선물 받으러 가기]를 클릭하면 선물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선물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배송이 시작됩니다.
월요일 밤에 입력했고, 화요일에 배송을 시작하여 어제인 목요일에 택배로 도착했으니 배송은 꼬박 이틀 걸렸습니다.
스타벅스 택배 언박싱
상자에도 떡하니 사이렌 로고가 찍혀 있습니다.
테이프는 ESG 경영 방침 때문인지 종이테이프로 붙였더군요.
안에 들어있는 머그잔이 깨지지 않도록 완충용 종이도 들어 있습니다.
여기까진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완충용 종이 포장재를 걷어냈더니 위와 같은 스타벅스 시그니처 색깔을 지닌 상자가 나옵니다.
이 상자 안에 머그잔이 들어있겠죠?
땡! 틀렸습니다.
상자 안에 상자 안에 또 상자가 들어있다니, 마치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 같은 느낌입니다.
머그잔이 들어있는 최종 상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빈 공간은 또다시 완충용 종이 포장재가 둘둘 말려 있습니다.
물론 전부 종이라서 분리배출하기에는 쉽습니다. 그냥 죄다 포개서 내놓으면 되기 때문이죠.
컵이니까 깨질까봐 그런 것이리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컵 4개 사는데 종이가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이럴 거면 무조건, 선물 받을 주소를 입력해서 택배로 배송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원하는 지점을 지정하여 직접 수령하는 방법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곳에서 직접 수령했으면 쓰레기도 훨씬 줄일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린사이렌 도트 머그 237ml, 355ml 비교
사이렌 도트는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그냥 똑같은 사이즈로만 보낸 줄 알았는데 포장을 열어보니 355ml 2개, 237ml 2개를 보냈네요.
세심하게도 저와 제 남편은 큰 것, 아이들은 작은 것을 쓰라고 보낸 것 같습니다.
사이렌 도트는 컵 내부가 사이렌 하우스처럼 녹색이 아닌 아이보리색이어서 집에서 물컵으로 쓰기에도 예쁩니다.
컵의 모든 테두리는 곡선으로 부드럽게 마감처리 되어 있고, 특히 입이 닿는 곳에는 녹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입을 댔을 때도 불편하지 않게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237ml는 일반 가정용 물컵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355ml는 tall 사이즈 커피 한 잔 주문하면 가득채워 나오는 크기라서 집에서 물컵으로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크기이지만 음료나 차를 마시기에는 좋은 크기입니다.
맺음말
스타벅스 사이렌 도트 머그컵은 온라인 앱에서 보기에 237ml, 355ml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괜찮은 편이고 디자인도 실물이 훨씬 예쁘고요.
사촌동생 덕분에 온 가족이 집에서 사용할 물컵으로 한 번에 바꿨더니 식탁 분위기가 또 달라졌습니다.
게다가 원래는 컵을 사려고 가지고 있던 쿠폰인데, 컵이 생겼으니 18500원 상당의 쿠폰을 다 같이 스타벅스에 음료 마시러 갈까 아니면 또 다른 굿즈를 사볼까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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