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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울산 맛집 철판 코스 요리 전문점 더데판

by 러블리에스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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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판은 울산 삼산동에 위치한 철판 요리 전문점입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작년 제 생일에 방문했었는데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도 있었고 가족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 후기를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더데판

전 작년 8월 중순쯤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시부모님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를 포함해 6명이었지만 아이들이 어른만큼 먹을 순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5인 점심 특선(45,000원/인)으로 예약했었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좋았던 기억에 크리스마스에 한 번 더 가려고 예약하려 했었는데 9월부터 점심 특선이 없어졌고 점심에는 운영하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그게 평일만인지 주말 점심도 포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셰프스페셜(89,000원)과 데판스페셜(112,000원) 중 고를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예약은 준비 중이므로 전화 예약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더데판 홈페이지에서 가격과 메뉴를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더데판에서 코스별 가격 및 구성 확인하기

 

[더데판 - 홈] 울산 정통 철판요리 전문점

정통 철판구이 전문점 Teppanyaki

thedepan.modoo.at

 

코스 소개

전체 샷 및 에피타이저

예약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위의 왼쪽 사진처럼 이미 인원수에 맞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5인으로 예약했는데도 기본 세팅을 6인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픈되어 있지 않고 다른 테이블과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철판 요리이다보니 각 테이블마다 요리사님께서 오시고 요리 전에 설명도 잘 해주시고 멋진 퍼포먼스도 보여주십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입맛을 돋울 오늘의 스프와 참외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위의 소스 3종 세트는 해산물, 스테이크에 맞게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입니다. 요리사님께서 어떤 소스를 찍어먹으면 되는지 알려주십니다. 물은 녹차 같은 잎차로 준비되어 있고 한 번씩 다른 직원분께서 오셔서 물을 채워주고 가셨습니다.

 

전채요리와 해산물 요리

왼쪽 사진이 애호박, 피망에 곁들인 메추리알, 표고버섯, 양파 구이입니다. 피망은 메추리알이 다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각 개인 접시에 직접 올려주십니다.

 

다소 초딩입맛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있으니 참고 먹어봤는데 아마 앞으로도 절대 못잊을 맛이었습니다. 철판에 구운 야채가 이렇게 맛있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해산물 요리로는 새우와 관자가 나왔고 직후에 삼치 된장 버터구이가 나왔습니다. 삼치가 정말 제대로 겉바속촉이었고 된장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감탄에 감탄을 하며 먹었습니다.

 

더데판 불꽃 퍼포먼스

그 다음엔 소고기 스테이크 차례입니다.

각자 원하는 굽기로 구워주십니다. 맛있게 구운 다음 한 입 크기로 잘라 개인 접시에 올려주셨습니다.

소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그걸 야채도 맛있게 하는 철판에 구웠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그저 맛있는 맛입니다. 저흰 어머님 아버님을 제외하고 모두 미디엄 레어로 구워달라 했는데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마무리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주시기 전에 TV에서 많이 나온 달걀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데 날달걀을 깨지 않고 도구로 던지고 받는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보다 동영상 찍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런 다음 달걀을 깨서 하트 모양도 만들어주시고 밥도 고슬고슬 볶아주십니다. 

볶음밥 외에도 우동이나 메밀국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흰 여름이다보니 모두 메밀국수를 선택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이미 배도 불러서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볶음밥과 국수는 그냥저냥 평범했습니다. 물론 볶음밥은 고슬고슬 알알이 기름 코팅을 기가막히게 해주셨었지만 볶음과 별개로 기본 맛이 조금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갱과 멜론, 청귤 후식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셰프 스페셜은 위의 제가 먹은 코스 외에도 중간 중간에 사시미, 삼치가 아닌 민물장어구이, 연어스테이크, 활전복과 대하, 초회가 더 있습니다.

 

그리고 데판 스페셜은 제가 먹은 코스 외에 사시미, 활가리비, 민물장어구이, 메로, 활전복, 대하, 바닷가재 꼬리, 초회가 더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가족 모두가 비교적 소식하다보니 점심 특선 코스가 사라져 아쉽지만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애매(?)한 나이라 아이 각각 주문하자니 음식이 너무 많이 남고, 아이 둘을 1인으로 주문하자니 민폐인 것 같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또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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