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가끔 프린트로 인쇄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복합기나 프린트기를 사자니 자주 쓰지 않아 효용성이 별로고, 출력해야 할 인쇄물이 있을 때마다 프린트가 가능한 곳을 찾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린트기가 없을 때 출력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편의점 무인 복합기
2. 동사무소 민원인용 프린트기
<3. 도서관 복합기
4. 무인 인쇄소
5. 외부에서 인쇄물 출력시 팁
1. 편의점 무인 복합기
편의점마다 서비스 항목이 조금씩 달라서 모든 편의점에 무인 복합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대학교 근처의 큰 편의점이라면 복합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은 편입니다.
위 사진은 얼마 전에 방문한 집 근처 GS25 편의점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컬러/흑백 모두 가능하며 A4, A3 출력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한 장 기준 가격입니다.
인쇄(흑백) | 인쇄(컬러) | 복사(흑백) | 복사(컬러) | 스캔 | 팩스 | |
A4 | 40원 | 300원 | 40원 | 300원 | 100원 | 500원 |
A3 | 80원 | 600원 | 80원 | 600원 | 200원 | - |
복합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니터 앞에 사용 가이드가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CU 편의점 역시 무인 복합기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GS25 편의점은 홈페이지에서 무인 복합기가 설치되어 있는 매장을 확인할 수가 없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울산대학교와 문수구장 사이에 있는 GS25 무거대학로점입니다.
CU편의점은 홈페이지에서 무인 복합기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을 검색할 수 있긴 하지만 설치되어 있는 지점이 별로 없는 탓인지 지역별로 검색하니 나오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차라리 서비스 제공 항목을 선택해서 검색하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이 검색 결과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동사무소 민원인용 프린트기
동사무소(주민센터)에 가면 민원창구 앞에 민원인용 프린트기가 있습니다.
컬러는 지원되지 않고 간단히 흑백 프린트를 하거나 팩스를 보낼 수 있으며 무료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무료라고 해서 수십, 수백 장을 뽑아선 안 되겠지요. 보통 1인당 10매 정도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출력할 종이를 직접 챙겨가야 하는 곳도 있고 종이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모든 동사무소가 민원인용 프린트기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방문 전, 미리 동사무소에 전화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도서관 복합기
시립 도서관 중 규모가 큰 곳은 복합기를 갖추고 있어서 자료를 프린트하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울산남부도서관의 자료복사 이용 요금표입니다.
A4용지와 B4용지를 흑백/컬러 모두 인쇄할 수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동 단위에 있는 도서관의 경우 복사기나 복합기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남부, 동부, 울주군 도서관 및 울산도서관에서는 모두 제공하고 있었으며 곧 개관하는 중부 도서관에서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무인 인쇄소
요즘은 대학가 근처에 무인 프린트 카페가 간간히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역에 무인 프린트 카페가 입점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하철역에 입점되어 있는 무인 인쇄소의 경우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A4, A3용지에 흑백/컬러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 무인 인쇄소 입점 역사: 불광역(3), 합정역(2), 총신대입구역(4), 서대문역(5), 신당역(6), 태릉입구역(7), 하계역(7), 먹골역(7), 중화역(7), 광명사거리역(7)
위의 역사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며 2022년 기록이기 때문에 2024년 현재는 더 많은 역사에 무인 인쇄소가 입점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무인 프린트 카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프린트카페라는 곳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하시면 프린트카페 전국 매장 위치를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 프린트카페 매장검색
5. 외부에서 인쇄물 출력시 팁
어떤 곳에서 출력을 하든 인터넷 접속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USB 메모리에도 파일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해당 컴퓨터에서 지원되지 않는 글씨체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파일을 작성했다면 파일이 깨지거나 아예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 집에 복합기가 있지만 외부에서 출력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 예를 들어 hwp 파일로 작성되었다면 해당 파일을 pdf로도 저장하고 jpg 파일로도 저장하고 심지어 usb를 못 읽을 수도 있으니 이메일로도 해당 파일들을 보내놓는 편입니다.
과하다 싶을 순 있지만 외부에 나가서 출력을 하게 되었다면 반드시 출력을 해와야 헛걸음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jpg 파일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로 저장한 것이기 때문에 글씨체가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어디서 인쇄하든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인쇄소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 휴무일 수도 있고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한 상황이라면 출발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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