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맞는 무거공방 방문 후기

문수산 산책로 입구에 있었던 무거공방이 최근 신복도서관 근처로 이전을 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몇 주 전부터 계속 가자고 졸랐던 터라 하원하는 길에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거공방 소개, 구입한 모루인형 만들기 키트, 방문 후기를 기록했습니다.

 

목  차
1. 무거공방 소개
2. 만들기 키트로 모루인형 만들기
3. 무거공방 방문 후기

 

1. 무거공방 소개

무거공방 이전한 위치

 

무거공방은 무거롯데캐슬과 남운아파트 사이 문수산 산책로 입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4월경 위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신복도서관 근처로 이전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곳에서는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접근성이 좋아진 대신 장소가 협소하여 만들기 체험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무거공방 입구

 

입구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학교 실내화나 크록스에 끼울 수 있는 지비츠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리오 시리즈 아이템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각종 캐릭터 스티커

 

위와 같이 각종 스티커도 팔고 유치원 여자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귀여운 반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잘한 것부터 위의 사진 왼쪽 상단에 보면 귀여운 파우치도 있습니다.

 

판매용 팔찌, 폰줄, 볼펜 등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더워지면 얇은 손목에 여러 개씩 레이어드해서 쓰기 예쁜 팔찌들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선 왼쪽 하단에 살짝 나왔는데, 입학, 졸업식, 연주회 등에 선물로 가져가기 좋은 인형 꽃다발도 있습니다.

아크릴 풍선으로 되어 있어서 바람이 빠지거나 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하는 조합으로 문구도 넣어서 꾸밀 수도 있고 말이죠.

 

엄청 다양했던 예쁜 리본머리끈 및 머리핀들

 

예쁜 리본 모양 머리핀들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머리띠도 많이 있고 어린이집 가방이나 유치원 가방에 걸만한 네임택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만들기 재료인 듯

 

직접 핀이나 키링, 휴대폰 줄 같은 것을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소품들도 있었습니다.

훨씬 더 많은데 너무 이것저것 찍기가 민망해서 눈에 닿는 몇 컷만 찍어보았습니다.

 

2. 만들기 키트로 모루인형 만들기

모루인형 만들기 키트와 시나모롤 뱃지

 

둘째 아이는, 모루인형 만들기 키트를 집었습니다. 언니 것까지 두 개를 샀죠.

한 세트에 5,000원이었습니다. 정확한 세트 구성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는 본드가 빠졌고 뱃지는 따로 구매한 것이거든요.

 

모루인형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철사가 들어 있는 털실 같은 것을 꼬아서 곰이나 토끼 같은 모양으로 만들고 옷을 입히고 눈코입을 달아주고 각종 액세서리로 꾸며줍니다.

 

털실 색깔도 직접 고르고, 상하의도 각각 원하는대로 따로 고르며 눈코입 모양도 고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도 따로 고를 수 있고 말이죠.

 

직접 고른 모루키트

 

둘째 아이는 언니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열심히 골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첫째 아이가 하교한 뒤 동생이 골라온 모루인형 세트를 보고 무척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모루인형

 

비염으로 하루종일 고생했던 터라 몸살 기운까지 오는 듯하여 1시간 가량을 잤는데, 그 사이 두 녀석이 웬일로 저를 깨우지도 않고 1시간을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깨고 보니 유튜브로 모루인형 만들기를 검색해서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액세서리는 풍족해서 이것저것 달고도 남았습니다.

 

직접 만든 것이라 그런지 둘 다 무척 마음에 들어하네요.

 

3. 무거공방 방문 후기

전 워낙 단조롭고 모던한 걸 좋아하다보니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만들기도 뭔가를 꾸밀 줄도 잘 몰라서 무거공방은 솔직히 저에겐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 번 다녀와보니 아무래도 어린 여자아이들을 키우고 엄마도 이런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면 꽤 자주 갈 것 같습니다.

 

머리끈이나 머리핀 같은 것을 좋아하고 시중에서 원하는 것을 찾기 어렵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직접 소품을 골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썩 맘에 드는 디자인은 아닌데 큐빅 좀 붙인 핀은 작아도 1만원씩은 하니까요.

 

실내화도 다이소에서 가장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다가 무거공방 같은 곳에서 원하는 지비츠로 골라서 꾸며도 나만의 실내화가 되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무거공방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지 앞으로 엄마 없이도 자기 용돈으로 자잘한 소품 사러 자주 갈 거라고 하네요. 

 

헬륨 가스 통도 있고 밖에 놓인 테이블에는 줄에 묶인 헬륨 풍선도 있던데 헬륨풍선도 파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네이션 집게핀도 있으니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 외에도 각종 행사나 기념일, 특별한 날 소품이 필요하다면 한 번 직접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하고 계시고 블로그도 있던데 아주 일부 상품만 업로드되어 있는 것 같지만 참고하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무거공방

무거공방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함께 보면 좋은 글

초등 아이 첫 카드 아이쿠카 카드 발급 및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

초등 아이 첫 카드 아이쿠카 카드 발급 및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

 

카카오톡에서 친구 차단이나 숨김이 아닌 진짜로 삭제하기

카카오톡에서 친구 차단이나 숨김이 아닌 진짜로 삭제하기

 

병아리 부화 후 먹이와 환경 조건

병아리 부화 후 먹이와 환경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