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검진을 가면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성장발달정도를 도표와 백분율로 표시해 줍니다. 큰 아이가 아기 때부터 성장이 더뎠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키를 잴 때마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성장도표 계산기로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신력 있는 성장측정 계산기를 소개합니다.
목 차
1. 성장측정 계산기 소개 및 사용 방법
2. 아이 성장을 위해 하고 있는 것
1. 성장측정 계산기 소개 및 사용 방법
아이 키를 잴 때마다 매번 검색해서 사이트를 찾고, 성장곡선으로 표시되거나 연령별 평균 신장이 적혀 있는 도표를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에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위의 성장측정 계산기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참고: 질병관리청 성장측정 계산기
성별을 선택하고, 측정한 아이의 키와 체중을 입력한 다음, 생년월일과 측정일을 입력하면 됩니다.
신장이나 체중, 머리 둘레 세 값을 모두 입력하지 않고 하나만 입력해도 됩니다.
값을 입력하면 입력한 값이 도표상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표시가 될 뿐입니다.
값을 입력했으면 파란색으로 된 [측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임의로 값을 넣어 한 번 측정해봤습니다.
150cm에 40kg이며 현재 초6인 여자아이이며 생일도, 측정일도 오늘 날짜로 입력했습니다.
결과값을 보면 오늘로 만 12세(144개월)가 되는 여자아이는 키가 150cm라면 백분위 39.4입니다. 평균치보다 조금 작은 셈이죠. 몸무게는 40kg이라면 31.1%로 약간 마른 편입니다.
백분위 딱 50%를 맞추기 위해 신장 값을 요리조리 바꿔보며 측정해보니 오늘이 생일이어서 만12세가 되는 여자아이가 오늘 날짜로 151.65cm가 되면 딱 50%에 해당합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되고 모바일페이지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화면을 스크롤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즐겨찾기 해두고 한 번씩 확인해보세요.
2. 아이 성장을 위해 하고 있는 것
부모가 둘 다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다 아이들도 작게 낳았고 특히 큰 아이는 영유아검진에서 백분위 3%가 나왔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10시 전에는 꼭 재우라고 잘 먹고 잘 자야 큰다며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다음 검사에서도 백분위가 점점 떨어지면 성장촉진제를 맞는 수밖에 없다고 말이죠.
그때부터 남편과 저 둘 다 아이들이 잠자는 시간에 꽤 예민하게 구는 편입니다.
9시 30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이제는 두 아이가 초6, 초2가 되어 점점 더 늦게 자려고 하는 편이지만 늦어도 10시 안팎으로는 무조건 침대에 누워있게 합니다.
둘째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9시 30분이면 피곤해하기 시작하고 큰 아이는 10시에 누워있어도 10시 30분은 돼야 잠에 드는 것 같아 못마땅하긴 합니다만 안오는 잠을 억지로 오게할 수는 없어서 누워있게라도 하고 있습니다.
아침은 무조건 밥으로 먹여 등교시킵니다.
물론 밥이 아니어도 되지만 샌드위치, 시리얼, 토스트 등 뭘 먹여도 밥을 제일 잘 먹더군요.
고기 반찬이 없으면 계란후라이나 햄이라도, 아니면 두부를 넣은 찌개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서 꼭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을 먹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골고루 먹는 것이겠지요. 골고루 먹이는 것은 아직까진 좀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잘 먹는다고 무조건 키가 크는 건 아니겠지만 키가 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잘 먹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먹는 것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잘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시켰습니다.
4~5세쯤 성장발달 백분율 3%였던 큰 아이는 그때부터 발레도 2년간 시키고 태권도도 1년 시키고, 그 이후부턴 초6이 될 때까지 방과후로 줄넘기를 시켰습니다. 최근에야 줄넘기를 그만 뒀죠. 이제는 백분율 3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이기도 했습니다만 키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제라기보단 아프면 성장도 더뎌지기에 아프지 말라고 홍삼, 비타민, 철분제 같은 것을 한 종류씩 돌아가며 챙겨먹이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행사로 이것저것 참여하느라 바빠서 줄넘기도 거의 못 했는데 줄넘기 대회도 얼마 남지 않았고, 생각난 김에 오늘은 줄넘기 열심히 시켜서 일찍 재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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