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마지막 날, 아침 겸 점심으로 방문한 '순이네밥상'은 게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기에 큰 기대를 안고 갔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와 실망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순이네밥상 영업 시간 및 대기하는 방법
2. 우리가 주문한 메뉴
3. 실망한 이유
4. 맺음말
5. 함께 보면 좋은 글
순이네밥상 영업 시간 및 대기하는 방법
여수 순이네밥상은 이순신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가까운 진남상가공영주차장이나 바닷가쪽에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게 근처는 일방 통행으로 된 좁은 골목과 복잡한 도로 상황 때문에 주차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순이네밥상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그리고 매월 2, 4번째 수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가게 앞에 번호표 발권기가 있으며 4인 기준으로 1장씩만 뽑으면 됩니다.
발권기가 있는 곳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대기하는 손님들이 마실 수 있도록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흰 10시에 도착했고 앞에 42팀이 있었는데, 꼬박 1시간 걸려 11시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네이버 식당 정보에서 제공하는 메뉴와 가게 내부에 적혀 있는 메뉴판은 대체적으로 같으나 가정식백반 메뉴가 다르게 올라와 있습니다.
저희는 가정식 백반 2인분과 돌게장 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가게 내부 메뉴 정보가 맞습니다.
정확한 메뉴와 가격 및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입맛은 개인별 선호도와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상당히 실망했지만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맛있게 드셨다는 평도 많으니 제 후기 역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순이네밥상 정확한 메뉴 및 가격, 자세한 후기 확인하러 가기
실망한 이유
식당 내부는 깔끔했지만, 생선 뼈나 게 껍데기를 버릴 통이 제공되지 않아 밥상 위에 쌓아야 해서 불편했고, 음식의 질이나 맛이 1시간씩이나 기다릴 만한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네이버 리뷰, 다음 리뷰, 구글 리뷰까지 확인했지만 1만 개가 넘는 리뷰와 수많은 블로그 리뷰 포스팅에서 호평이 꽤 많아서 기대했지만 실제 경험은 달랐습니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먼저 드시고 나오시는 분들 중에는 맛있었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냥 '아, 배부르다' 정도의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별 말 없이 그냥 나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나서 저희 테이블 옆 좌석 가족분들도 실망하셨는지 처음엔 화기애애하게 앉아 계셨다가 음식 드시면서 분위기가 저희처럼 바뀐 분들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간단히 적자면 양념게장은 평범한 맛이었고, 간장게장은 비렸으며, 제육볶음에서는 잡내가 났습니다.
저희 기준에서는 리뷰 중 별점이 낮은 리뷰들이 정확한 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맺음말
여행 후 돌아보니, 유명세에 비해 음식 맛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고, 웨이팅까지 감수하며 방문할 만한 곳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줄이 길고 리뷰가 많은 곳인데다 사람들마다 맛에 대한 기준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순이네밥상에서 한 끼 식사 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무덥거나, 추운 날씨에 굳이 오랜 시간 가게 앞에서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면 다른 선택지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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