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언양 불고기로도 유명하지만 프리미엄 전통주인 복순도가 양조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순도가는 무엇인지, 복순도가 양조장에 가면 뭘 할 수 있는지, 복순도가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어떤 구성인지 정리했습니다.
목 차
1. 복순도가 소개
2. 복순도가 양조장
3. 복순도가 구입
1. 복순도가 소개
복순도가는 특유의 탄산으로 인해 막걸리계의 샴페인이라고도 부르는 전통 막걸리입니다.
탄산을 인공으로 넣은 것이 아니라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생긴 것인데 일반 시중에서 파는 막걸리보다 훨씬 더 탄산이 강해서 복순도가 여는 방법이 따로 온라인에 돌아다닐 정도입니다.
100% 국산쌀만 이용해서 직접 빚어 전통 방식 그대로 옛 항아리에 담아 발효시킨 막걸리입니다. 전통 항아리 역시 무늬만 항아리인 것이 아니라 볏짚으로 속을 채워 태우고 햇볕에 내놓아 말린 항아리를 사용합니다.
종류는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복순도가는 1병에 935ml로 일반 막걸리(750ml)에 비해 양이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물론 가격은 한 병에 12,000원으로 일반 막걸리(1600원 안팎)의 7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마셔본 많은 분들이 인생막걸리라고 합니다. 양식에도, 한식에도 잘 어울리고 복순도가 한 번 맛보고 나니 다른 막걸리는 못 마시겠다고 하는 평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복순도가는 총 4종류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기본인 손막걸리, 빨간쌀 막걸리, 슈퍼드라이, 탁주 순입니다.
손막걸리는 탁주 특유의 텁텁함이 없고 당도, 산도가 높고 탄산이 매우 강합니다.
마셔본 사람들은 모두 매우 상큼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고급 누룩과 언양쌀의 곡물맛, 그리고 오묘하게 풍기는 과실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빨간쌀 막걸리는 손막걸리와 마찬가지로 텁텁함이 없이 청량하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달콤하면서도 상큼하며 탄산이 굉장히 강합니다.
마치 딸기우유맛이 날 것 같은 예쁜 비주얼이지만 홍국균을 통해 발효되어 곡물향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인끼리 또는 여자들끼리 캠핑을 가서 마시기에 딱 좋은 너무 예쁜 색깔인 것 같습니다.
슈퍼드라이는 당도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산도와 탄산은 여전히 강한 편으로 막걸리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 부드럽게 마실 수 있고 새콤한 맛이 좋아 입안을 말끔하게 하기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탁주는 슈퍼드라이에 비해 당도는 조금 더 있지만 산도는 조금 더 낮고 탁주 특유의 걸쭉함을 지니고 있으면서 탄산을 확 줄인 것으로 옛 막걸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탁주는 탄산이 낮고 진한 편이니 다른 분들도 손막걸리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시음해 보면 탁주가 엄청 깔끔한 맛이어서 복순도가 탁주 인기도 만만찮았습니다.
발효주 특성상 온도에 민감하니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하며 유통기한은 60일이나 유통기한 내더라도 생산한 날짜가 많이 지날 수록 발효가 더 진행되어 새콤한 맛이 강해집니다.
2. 복순도가 양조장
복순도가 양조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있습니다.
울산KTX역과 서울산IC에 가까이 있는 곳입니다.
30명 이상의 단체가 양조장을 방문할 경우 미리 체험 예약을 하면 나만의 막걸리를 빚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조장을 방문하면 아마도 위생상 양조장 내부는 출입이 안되지만 주막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서 복순도가 설명도 듣고 구입 및 시음도 할 수 있습니다.
탁주의 경우 9도, 12도, 15도로 알코올 도수에 따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울산에 살고 있고 심지어 울산 바닷가보다 언양이 더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데도 쉽게 가지지 않네요. 하지만 한 번쯤은 꼭 가려고 마음먹고 있는 곳입니다.
3. 복순도가 구입
복순도가는 복순도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발효주인 특성답게 평일 오후 3시까지 결제하면 다음날 도착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려면 꼭 울산 울주군에 있는 양조장을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울역 1층, 오송역 3층, 대전역 3층, 동대구역, 울산역 1층, 부산역 1층과 2층 맞이방, 해운대점이 있습니다.
한 병 당 기본 12,000원(종류에 따라 18,000원, 24,000원하는 것도 있음)하는 가격답게 포장도 예쁜 편입니다.
세트 구성이 다양해서 원하는 구성을 찾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인 손막걸리 1병과 빨간쌀 막걸리 1병으로 구성된 2병 세트도 있고, 손막걸리+빨간쌀+탁주로 구성된 3병 구성, 손막걸리+빨간쌀+탁주+슈퍼드라이로 구성된 4병 구성, 약주, 과하주 등 다양합니다.
선물포장일 경우 예쁘게 한지로 포장되어 있고 부직포 선물가방에 담기며 브로셔와 아이스팩, 보냉박스에 담아줍니다.
회사에서도 명절선물로 많이 하고 결혼식 등 답례품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지인들을 만나러 서울을 가게 될 것 같은데 항상 얻어먹고 오는 터라 이번엔 복순도가를 한 병씩 선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울산에서부터 가져가면서 모임 후 지인들이 집에가서 마실 때까지 되도록 맛이 변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서울역에서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양조장까지 가지 않고, 울산에서부터 무겁게 가져갈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구입하면 돼서 오히려 잘된 것 같습니다.
복순도가는 10번 가까이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 반복해가며 따지 않으면 탄산으로 인해 흘러 넘쳐 반 이상 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따는 방법은 유튜브에도, 여러 블로그에도 많고 심지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복순도가 상세정보
*함께 보면 좋은 글
코스트코 갈 때 자주 들르는 울산 진장동 맛집 남보완 해물칼국수
멀리 사는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생일 선물 보내기(+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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