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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주방에서 싱크대에 걸어두고 쓰는 쓰레기통

by 러블리에스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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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양파 껍질, 계란 껍질, 파뿌리나 커피 찌꺼기 또는 양념이 많이 분리수거 할 수 없는 쓰레기도 곧잘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방에서 싱크대에 걸어두고 잘 쓰고 있는 쓰레기통을 소개합니다.

 

목  차
1. 주방 쓰레기통 구매
2. 쓰레기통 특징
3. 2년간 사용한 후기

 

1. 주방 쓰레기통 구매

쿠팡 구매 이력
쿠팡 구매 이력

 

주방에서 싱크대 문에 걸어두고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언제 구매했는지 찾아보니 2022년 2월 2일에 구매해서 3일에 받았네요.

 

가격은 8,450원입니다. 크기도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주방에서 싱크대 한쪽 구석에 작은 쓰레기통을 두고 썼었습니다.

그런데 탁상용 쓰레기통이어서 너무 작다보니 쓰레기 몇 개 버리면 꽉 차고 오히려 쓰레기통을 비우는 게 더 번거로웠습니다.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 공간에 페달을 밟아서 뚜껑을 여는 쓰레기통도 뒀었으나 그건 10리터 짜리여서 또 주방에서 쓰기엔 너무 크더군요. 아무래도 젖은 쓰레기도 잘 버리게 되다보니 꽉 찰 때까지 쓰려면 여름엔 벌레도 쉽게 꼬이고 냄새도 나고 곰팡이도 쉽게 생기고 바닥에 내려두니 자리도 차지하고 여러 모로 불편했습니다.

 

그러다 쿠팡에서 싱크대에 거는 쓰레기통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쓰레기통을 싱크대에 걸어둔 모습
쓰레기통을 싱크대에 걸어둔 모습

 

벌써 2년이 넘도록 사용하다보니 다소 지저분하긴 합니다.

쓰레기통을 처음 사면 양면 테이프로 벽에 부착하는 방식의 거치대와 저처럼 싱크대 문짝에 걸 수 있도록 나온 거치대가 모두 옵니다.

 

전 싱크대에 걸어두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벽에 부착하는 거치대는 쓰레기통 안에 넣어두고 그 위에 비닐을 씌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쓰레기통 특징

쓰레기통에 비닐을 씌운 모습
쓰레기통에 비닐을 씌운 모습

 

아예 저만한 비닐을 한 묶음을 사서 서랍에 넣어두었습니다.

쓰레기통을 비울 때마다 한 장씩 꺼내어 위의 사진처럼 비닐을 씌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레기통 뚜껑은 완전 분리형이고, 거치대에서 쓰레기통을 걸어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싱크대 문에 걸고 사용하다보니 원하는 위치로 옮기기도 괜찮고 무거운 걸 버려도 떨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뚜껑을 앞으로 잡아 당긴 모습
뚜껑을 앞으로 잡아 당긴 모습

 

위와 같이 쓰레기통 뚜껑을 본체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뚜껑 앞쪽에 작은 실리콘 재질의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뚜껑은 위와 같이 손잡이를 앞으로 잡아당기면 뚜껑이 완전히 쓰레기통 앞으로 젖힙니다.

그러면 쓰레기통만한 크기의 쓰레기도 버릴 수 있습니다.

양쪽에 스프링이 있어서 탄성이 있어서 뚜껑을 놓으면 저절로 닫힙니다.

 

쓰레기통 뚜껑을 위로 든 모습
쓰레기통 뚜껑을 위로 든 모습

 

이 제품의 특징은 이렇게 뚜껑을 앞으로 잡아당겨 완전히 개방할 수도 있고 위의 사진에서처럼 손잡이를 잡고 위로 들어올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2년이나 사용하다보니 아이들이 슬라임, 껌 같은 것을 버리다 묻힌 것이 들러붙어 아무리 닦아도 지지 않아서 뚜껑을 뒤집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말로만 설명하자면 뚜껑 안쪽에 쓸기용 주걱이라는 부분이 끼워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뚜껑 안쪽에 끼워서 보관하다가 뭔가를 쓸어내려서 버려야할 때 쓸기용 주걱을 꺼내 쓸어 내리는 용도라고 합니다.

 

3. 2년간 사용한 후기

2년간 위의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있는 소감은, 저희 집 생활 방식에 아주 잘 맞다는 것입니다.

 

우선, 뚜껑을 잡아 당기면 아래로 완전히 젖혀져서 좋습니다.

그래서 뭔가를 버릴 때 쓰레기통 뚜껑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뚜껑을 열어두고 그 위에서 양파 껍질을 벗기기도 하고 개수대 안에 있는 계란 껍질이나 파뿌리 같은 걸 모아서 한 번에 버리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선 청소기 먼지통을 비울 때도 뚜껑을 완전히 열어서 먼지통 뚜껑을 누르면 아래로 뚜껑 밑바닥이 빠지는 방식이어서 무척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손잡이로 뚜껑을 드는 방식도 은근히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쓰레기를 버릴 때, 바닥에서 뭔가를 문질러 닦고선 여전히 바닥에서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밑에서 뚜껑만 살짝 열어 쓰레기를 버립니다.

 

쓸기용 주걱의 경우 쿠팡 상품 설명에서는 도마 위의 음식물 쓰레기를 쓸어버리는 용도로 되어 있던데 전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닌 일반 쓰레기통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도 이 주걱을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쿠팡 상품 설명을 다시 보니 종량제 봉투 20L짜리를 사용했다고 적혀 있는데 결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전 위의 하얀색 비닐 봉투를 씌워서 사용하다가 꽉 차면 꺼내서 꾹 눌러 묶은 뒤 베란다에 있는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에 3개정도 버려집니다.

 

저희 집은 집 안에 쓰레기통이 공부방의 탁상용 쓰레기통을 제외하곤 싱크대에 있는 이 쓰레기통 밖에 없습니다.

그 외엔 베란다에 1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를 두고 탁상용 쓰레기통과 싱크대의 이 쓰레기통을 종량제 봉투에 비웁니다.

 

곳곳에 쓰레기통이 많아봐야 빨리 쓰레기통이 차지는 않고 그럼 그 안에서 부패되어 냄새가 납니다. 곰팡이도 슬죠. 여름엔 벌레도 생깁니다.

그래서 주로 싱크대의 이 쓰레기통에 주로 버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쓰레기통도 뚜껑이 덮여 있기 때문에 물기가 많은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안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슬고 벌레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엔 꽉 차지 않더라도 좀 더 자주 비워주는 편이고 가끔씩 비교적 깨끗한 물티슈나 화장지를 버리게 될 때 뚜껑 이곳저곳을 쓱쓱 문질러 닦아준 뒤 버리고 있습니다.

 

만 원도 하지 않는 가격으로 2년 째 무척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뚜껑이 부러지지 않는 이상은 잘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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