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나면 이전에 살던 주소로 가입하거나 등록했던 각종 은행, 보험, 증권사 등에도 알려 바뀐 주소로 변경해야 합니다. 변경하는 방법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변경하는 방법이 있지만 수많은 곳을 일일히 변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T무빙을 통해 한 번에 쉽고 간단하게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5분도 걸리지 않으니 최근에 이사를 하지는 않았더라도 수년 전에 가입했고, 그 사이 이사한 적이 있었다면 한 번쯤 이 서비스를 통해 주소를 통일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구청에서 알려준 KT moving, KT고객이 아니어도 OK
전입신고는 제가 했는데 왜 저에게는 이런 문자가 안 오고 남편에게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남구청에서 KTmoving으로 은행, 보험, 통신회사 등 주소 일괄 변경이 가능하다며 링크를 받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주소를 일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컴퓨터로 들어가서 ktmoving.com이라고 주소를 입력하여 주소연락처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이전할 주소를 입력한 다음 변경 신청을 클릭하면 본인인증 화면이 나옵니다.
위의 서비스는 구청에서 문자로 알려줬고, 저흰 인터넷도, 휴대폰도 kt와는 상관 없는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청에서 알려준 것이니 다소 믿을만 하고, kt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이용료는 무료라고 나와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모바일로 진행한 방법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도 화면 크기만 달라졌다 뿐이지 동일했습니다.
KT moving으로 주소 일괄 변경 과정
이전할 주소를 입력한 다음에 본인인증 과정을 거칩니다.
주소를 검색하여 해당하는 주소를 선택한 다음, 상세 주소(몇 호인지)까지 입력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일전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우편물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를 신청했었습니다.
*참고: 동사무소 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전입신고하는 방법 - 모바일편
그런데 전입신고할 때 할 수 있는 우편물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는 회원 주소를 바꿔 주는 것이 아니라 우체국에서 시스템상, 저에게 이전 주소로 되어 있는 우편물이 접수될 경우 바뀐 주소로 배달해주겠다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어제 건강검진 안내 우편물이 집에 도착했는데, 우편물에 적힌 주소는 이전 주소로 되어 있었고 그 위에 볼펜으로 변경된 호수가 다시 적혀 있었습니다.(층간 이사로 인해 주소가 호수만 바꼈기 때문)
하지만 ktmoving을 이용하면 금융, 보험, 통신 등, ktmoving의 제휴업체에 등록된 제 주소 자체를 일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회사를 동시에 바꿀 수 있어서 편합니다.
보험사, 항공사, 증권ㅅ회사, 신문사 등 다양한 제휴사가 있었습니다.
해당하는 것을 모두 선택해주면 됩니다.
남편은 일일히 클릭하여 목록에 있는 모든 업체를 선택했고 전 확실하게 제가 가입한 적이 없는 곳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예를 들어 디지틀조선, 동양생명, 처브라이프 등).
제휴 업체 목록 중 이름 옆에 느낌표가 있는 곳은 해당하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 참고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한 번쯤 '그렇구나'라며 읽고 넘어가도 되고 그냥 전 거의 안 읽었습니다.
어차피 도로명 주소로 변경 중이고 '주소만' 변경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로 한 번 더 인증을 해야 합니다.
앞서 선택했던 제휴사 목록과 함께 변경하려는 주소가 자택인지, 직장인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 이사로 인해 자택 주소를 바꾸려는 것이기에 따로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해당 업체로부터 이메일로 안내문을 받고 있었다면 여기서 주소를 변경해도 여전히 이메일로 안내문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말 그대로 '주소'만 변경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는 신청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사온 곳의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일부 제휴사를 제외하곤 여기서 입력한 주소와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로 개인 정보가 모두 일괄 변경됩니다.
주소가 바뀐 것 뿐만이 아니라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을 바꾼 적이 있거나 휴대폰 번호가 몇 년 사이 바뀐 적이 있다면 이번에 이렇게 한 번에 통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다수의 사이트들이 아이디나 비밀번호 찾기를 할 때 본인 명의로 된 휴대폰 번호로 인증하여 아이디나 비밀번호 힌트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간혹, 십 수년 전에 가입했던 곳에 로그인하려다가 휴대폰 번호가 다르거나 이메일 주소가 달라서 비밀번호 힌트를 받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그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신청한 내역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경 희망일이 있는데 신청하는 날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안되며 그 이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이사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이사할 예정이라면 이사할 주소를 이사할 날짜에 변경되도록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주소, 휴대폰 번호, 이메일 일괄 변경 신청은 끝났습니다.
접수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제일 아래에는 위와 같이 [신청취소] 버튼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소가 잘못됐다거나 원치 않는 제휴사가 있다면 여기서 선택하여 개별적으로 신청취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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