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사온 신라명과 리얼브라우니와 허니버터 카스테라

코스트코에 가면 제빵류 두어 개씩은 꼭 사오는 편입니다. 삼립 빵을 되도록 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코스트코에는 신라명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라명과의 리얼브라우니와 허니버터 카스테라를 먹어본 후기를 다룹니다.

 

목  차
1. 신라명과 리얼브라우니 가격, 크기 및 맛 후기
2. 신라명과 허니버터 카스테라 가격, 크기 및 맛 후기

 

1. 신라명과 리얼브라우니 가격, 크기 및 맛 후기

리얼브라우니 상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신라명과의 리얼브라우니는 한 상자에 10개씩 들어있으며 가격은 10,490원인데 자사 쿠폰1,100원이 적용되어 9,390원이었습니다.

1개에 1,049원 꼴이기 때문에 요즘 빵 값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삼립 크림빵이나 단팥빵도 1개에 1,200원 정도씩 하고 포켓몬 빵도 1개에 1,500원이기 때문이죠.

 

리얼브라우니 개별 포장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나들이 갈 때 간식으로 챙기기 좋습니다.

겉에는 호두가 박혀 있는데 자잘하니 호두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약간의 고소함과 씹는 맛도 더해져서 더욱 맛있습니다.

 

접시에 담아본 리얼 브라우니

 

마치 시루떡을 올려놓은 비주얼입니다.

구울 때 제일 윗면에 조각낸 호두와 초코칩을 얹어서 구워낸 것인지 윗면에 초코칩이 있지만 어느 정도 녹아서 빵과 하나가 된 상태입니다.

 

너무 부담스럽게 꾸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퍼석퍼석하지도 않습니다.

 

리얼 브라우니 단면

 

호두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브라우니 속까지 호두가 있었다면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을텐데 다행히 안에는 호두가 없습니다. 초코칩이 녹았던 부분으로 인해 윗면은 초콜릿이 좀 더 꾸덕합니다.

 

큰 아이는 초콜릿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저에게 반씩 나눠 먹자며 한 봉지를 뜯었다가 "엄마, 어떡하죠?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하더군요. 그만큼 너무 달아서 부담스럽다거나 과하게 꾸덕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작은 아이는 살짝 얼려 먹을 거라며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 먹었습니다.

브라우니 특성 상 가루가 떨어집니다.

 

2. 신라명과 허니버터 카스테라 가격, 크기 및 맛 후기

허니버터 카스테라 개별 포장

 

허니버터 카스테라는 따로 상자를 사진 찍지 않았습니다.

한 상자에 12개씩 들어있으며 가격은 1상자에 9,290원이었습니다. 따로 할인된 가격은 아닙니다.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이것도 역시 공원 같은 곳에 놀러갈 때 가방에 두어개씩 넣어갔다가 아이들 먹이기에 좋습니다.

 

개별 포장을 뜯은 모습

 

크기는 다소 작은 편입니다. 퐁신퐁신한 카스테라이기 때문에 초코파이 한 입에 넣을 수 있다면 허니버터 카스테라도 충분히 한 입에 넣을 수 있을 겁니다.

 

빵 껍질을 벗기면 손에 살짝 찐득하게 겉에 발라놓은 꿀 같은 것이 묻는 편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하고 풍부한 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머핀처럼 구워내는 빵 중에 시몬 또는 시몽이라고도 부르는 빵이 있는데 딱 그런 퐁신함입니다.

 

마치 만화에서 빵을 베어 물거나 빵을 손으로 뜯는 모습을 현실화시키면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맛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검색해보니 시몬빵도 정식 명칭이 시몬 카스테라라고 하네요. 

결국 카스테라는 이런 퐁신퐁신한 식감에 달달한 맛을 가진 부드러운 빵인가 봅니다.

 

 

위에서 먼저 소개해드린 브라우니도, 그리고 위의 허니버터 카스테라도 시원한 우유에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 날씨도 화창한데 혹시 코스트코 가실 일이 있다면 한 상자 사두셨다가 바깥 나들이갈 때 가방에 챙겨가세요.

브라우니와 카스테라 모두 아메리카노에도 맛있고 우유에도 잘 어울려서 어른이든 아이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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